트럭시장에도 수입차 바람

트럭시장에도 수입차 바람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5-03-05 23:52
수정 2015-03-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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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유로6 맞춘 13종 공개… 만·스카니아 4월 이후 가세

올 들어 도입된 유로6 규제를 타고 수입 트럭회사들이 연이어 친환경을 앞세운 신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트럭 수입사들은 강화된 환경규제에도 가격경쟁력을 오히려 높인 만큼 올해 한국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수입 대형트럭 판매 1위 업체인 볼보트럭코리아는 5일 경기 동탄 본사에서 FH, FM, FMX 시리즈 덤프트럭 등 유로6 기준에 맞춘 13종의 상용차를 공개했다. 550마력, 650마력, 750마력 엔진을 추가했고 상용차 업계 처음으로 인공지능 자동변속기(I-시프트 듀얼클러치)도 장착했다.

볼보 관계자는 “유로6에 부합하는 차를 내놓을 때 차 가격이 1000만원 이상 뛸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가격인상분을 3~5% 수준으로 잡은 만큼 올해 역시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벤츠 상용차 사업부인 다임러트럭코리아도 유로6 신제품인 악트로스, 아테고, 아록스 시리즈를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만과 스카니아는 4월 이후 유로6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입 트럭은 스웨덴의 볼보와 스카니아, 독일의 다임러트럭과 만 등 4개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3-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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