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46만대… 수입차 비중 7%
캠핑카 6768대… 10년 새 20배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6개월간 50만대 가까이 증가했다. 수입차 비중은 1년 전보다 1% 포인트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146만 4224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민 2.4명당 자동차 1대씩을 보유하는 셈이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1997년 1000만대를 처음 넘었다. 이어 2005년 1500만대, 2014년 2000만대를 각각 돌파했다. 1∼6월 자동차 신규 등록은 97만 5000대, 말소는 50만 1000대였다. 소유주 이전은 190만 50건이었다.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국산차가 약 1994만대(92.9%), 수입차가 약 152만대(7.1%)를 차지한다. 전년 같은 기간(6.1%)보다 1%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수입차의 비중은 1994년 0.3%에서 2004년 1%, 2008년 2.1%로 증가했고 2011년 3.4%, 2012년 4.0%, 2013년 4.6%, 2014년 5.5%, 2015년 6.6%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레저와 캠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캠핑카 등록이 크게 증가했다. 2007년 346대였던 등록 캠핑카는 6768대로 10년 사이 20배나 늘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7-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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