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달라진 ‘i30’ 41개월 만에 베일 벗었다

싹 달라진 ‘i30’ 41개월 만에 베일 벗었다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9-07 21:10
수정 2016-09-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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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3세대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격은 2010만~2615만원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연결된 형태) 스타일인 ‘아이써티’(i30)의 3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를 거쳐 2013년 프로젝트명 ‘PD’로 개발에 착수한 지 41개월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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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하는 알베르트 비어만(왼쪽) 부사장과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곽진 부사장이 7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신형 아이써티(i30) 발표회에서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하는 알베르트 비어만(왼쪽) 부사장과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곽진 부사장이 7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신형 아이써티(i30) 발표회에서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곽진 부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신형 i30 발표회를 갖고 “고성능·고효율의 파워트레인,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등 역대 최강의 기본기를 갖췄다”며 신형 i30의 강점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내세웠다.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i30는 그동안 해치백의 인기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현대차 해외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해 왔다. 출시 이후 지난 7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183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상반기 호주 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2만 1171대를 기록해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가 최근 인증서류 위조로 판매중단 처분을 받은 만큼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반전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 2010만~2435만원, 가솔린 1.6 터보 2225만~2515만원, 디젤 1.6 2190만~2615만원이다. 이달 중 신형 i30를 구입하는 고객 중 60명을 뽑아 10월 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신형 i30로 개최되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6-09-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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