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고양 대첩’…롯데도 뛰어들었다

유통 ‘고양 대첩’…롯데도 뛰어들었다

입력 2017-10-16 23:00
수정 2017-10-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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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울렛 개장…2층에 이케아 입점

유통 공룡들의 ‘고양 대첩’에 롯데도 뛰어들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롯데아울렛 고양점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약 120개의 입점 브랜드에 영업면적 1만 6628㎡(약 5030평) 규모로, 같이 입점한 가구 전문점 이케아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리빙 쇼핑타운을 구현한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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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패션을 기반으로 리빙, 식품, 휴게시설 등을 강화한 라이프스타일형 아울렛”이라며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 고양시의 지역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롯데아울렛이, 지상 2~3층에는 이케아 고양점이 각각 들어선다. 롯데아울렛이 이케아와 같은 공간에 복합 출점하는 것은 광명점에 이어 두 번째다. 광명점은 연결 통로가 있는 별도의 건물로 운영하지만 고양점은 롯데아울렛과 이케아가 한 건물에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이케아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케아 방문 고객이 유입되는 지상 1층에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을 모은 ‘리빙 원스톱’ 쇼핑 공간을 마련했다.

860㎡ 규모의 롯데하이마트와 약 300개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와 쇼룸 체험, 일대일 맞춤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홈데이’가 대표적이다. 330㎡ 규모의 ‘타요 키즈카페’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놀이 공간도 들어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10-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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