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엔 창문 닫고 환기하세요

추운 겨울엔 창문 닫고 환기하세요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1-12 19:30
수정 2021-01-13 0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하우시스 ‘Z:IN 환기시스템’ 출시

자동 감지센서가 오염 공기를 밖으로
바깥 미세먼지는 3종 필터로 걸러져
전열교환기 통해 에너지 손실도 줄여

이미지 확대
“이제 문 닫고도 환기한다!”

LG하우시스가 창호결합형 공기청정 시스템 제품인 ‘LG Z:IN 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하는 방식으로 미세먼지가 많거나 날씨가 추울 때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를 제품 내부에 있는 필터로 거르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더러워진 실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바깥 공기를 들여오는 방식이다.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에서 바깥쪽과 접하는 창호에 시공한다. 제품 내부에 있는 감지 센서가 실내 공기질을 자동으로 감지한 뒤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오염된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한다. 바깥 공기 속 미세먼지 등은 프리필터, 탈취필터, 헤파필터 등 3종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으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려면 환기가 필요하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창문을 쉽게 열 수가 없다. 이 제품은 전열교환기를 적용했다. 밖으로 나가는 실내 공기와 유입되는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교환해 에너지 손실을 줄여 준다. 일반적인 환기보다 실내 온도를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집 밖에서도 실내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고 제품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창호에 연결해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창호를 교체할 때만 설치할 수 있다. 제품 높이는 창호와 동일하며 폭은 18.5㎝로 얇은 편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1-01-1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