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에서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 브랜드’를 모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은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해 패션 제품의 전 과정에서 야기되는 윤리적·환경적 문제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말한다.

팝업 스토어에는 119레오, 네이크스, 제리백, 그루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서울시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허브’에 입주해 있거나 패션허브와 관련된 기업들이다. 주요 제품들로는 수명이 다한 소방복과 소방호스를 활용해 만든 가방, 버려진 패러글라이딩 원단으로 만든 아웃도어 의상 등이 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만 사용한다.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속해서 팝업 스토어를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