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 확정까지 3분… 롯데온 ‘AI 운송 플랫폼’ 도입

배차 확정까지 3분… 롯데온 ‘AI 운송 플랫폼’ 도입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3-02-01 02:56
수정 2023-02-0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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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운송 플랫폼’
‘인공지능(AI) 운송 플랫폼’
롯데온은 KT와 손잡고 전국 롯데마트몰 배송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운송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AI 운송 플랫폼은 롯데마트몰 장보기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할 때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운송기사에게 최적의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롯데마트는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배송 권역에 서비스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롯데온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주요 거점의 위치 정보를 비롯해 화물차 높이와 길이, 무게 등 세부적인 변수까지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찾는다. 좁은 길, 유턴, 회피옵션 등 외부 환경까지 반영해 운전의 편의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롯데온이 롯데마트 제주점과 금천점, 춘천점 등에 이번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결과 배송 경로 최적화부터 배차 확정까지 소요 시간은 기존 평균 30분에서 3분으로 운영 업무시간이 90% 이상 줄어들었다.

차량 운행시간도 차 한 대의 1회차 기준으로 평균 10~20분 정도 감소했다. 이는 차 한 대가 하루 배송 건수를 10%가량 늘려 운영할 수 있는 시간이다.

2023-02-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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