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하기 어려워졌다

집 구하기 어려워졌다

입력 2011-09-28 00:00
수정 2011-09-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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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 32% 한달 이상 걸려 40%는 5곳 이상 발품 팔아

주택 거래자들은 집을 고를 때 평균 한달 이상 5가구 넘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달 16~29일 최근 1년간 주택을 거래한 전국 326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주택 거래에 대한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주택 구매(전·월세 포함)에 나선 수요자들은 중개업소 방문 이후 최종 계약까지 고심하는 시간이 늘었다. 답변은 ‘한 달 이상’(32%), ‘두 달 이상’(12.5%)의 순으로 많았다. 두 달 이상의 경우 지난해 7.9%에서 올해 12.5%로 4.6% 포인트 증가했다. 또 거래 결정을 하기 전 ‘5가구 이상 방문한다’(39.7%)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로 인해 3가구 이상 방문한 수요자들이 전체의 82.2%를 차지했다.

이 중 자가거래의 경우 38.9%가 5가구 이상을 방문한 반면 월세(41.4%)·전세(40%) 등 임대주택을 찾는 이들은 발품을 더 많이 판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세입자들의 집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9-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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