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대세’…서울 세입자 43%

‘월세대세’…서울 세입자 43%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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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차 시장의 월세 바람이 꺾이지 않고 있다. 보증부 월세(반전세)가 늘면서 세입자들의 허리도 함께 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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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월세 및 반전세 가구가 10년새 큰 폭으로 늘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전·월세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서울 지역의 월세 및 반전세 가구가 10년새 큰 폭으로 늘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전·월세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2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추출한 서울시 부동산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9289건이었던 서울지역 월세 거래량은 올 1~9월 1만 6741건으로 80%나 급증했다. 지난해 전체 월세 거래량인 1만 4601건을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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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임대차 거래 지역인 서울 강남구는 913건에서 2057건(125%), 노원구는 1155건에서 1805건(56%), 송파구는 673건에서 1586건(136%)으로 각각 뛰었다. 강남구의 경우 올 3월 318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200건을 넘겨오다 지난달 17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같은 월세 전환 추세는 물밑에서 꾸준히 진행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써브가 2000~2010년 서울시의 ‘점유 형태별 주택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전셋집은 9% 줄어든 반면 월셋집은 72%나 늘어났다. 5년 단위로 추출한 서울시 통계에선 월세 가구수가 늘면서 전체 임대주택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2000년 28%에서 지난해 43%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셋집은 오히려 11만 8616가구(9%)가 사라져 115만 2715가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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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9-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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