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 8만 가구 공급한다

LH, 올 8만 가구 공급한다

입력 2012-03-06 00:00
수정 2012-03-06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실적보다 1만가구 늘려 사업비 4조 늘린 26조원 책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6조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지난해보다 1만 가구 늘어난 8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LH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사업비로 26조원을 책정하고 보금자리주택 건설과 세종시·혁신도시 건설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22조원에 비해 4조원가량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해 목표치였던 30조 7000억원보다 4조 7000억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LH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세종시나 신도시 등에 대한 사업비 지출이 많지 않아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사업별로는 토지 보상(토지 취득)에 8조 7000억원, 대지 조성에 8조 7000억원, 주택 건설 5조 8000억원, 주거복지에 2조 8000억원 등이 쓰인다. 토지보상비는 지난해 집행분(8조 3000억원)보다 4000억원 높게 잡았다.

주택은 지난해 목표(7만 7000가구)보다 3000가구, 지난해 실적(7만 200가구)보다 1만여 가구 늘어난 8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임대 등 임대주택 3만 5000가구, 공공분양주택 4만 3000가구, 분양전환 1700가구 등이다.

이 밖에도 매입임대주택 등 주거복지사업 용도로 지난해보다 2만 8000가구 늘어난 4만 7000가구를 공급한다.

도심 내 저소득층·영세민과 소년소녀가정 등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매입임대 4000가구를 공급하고, 전세임대주택 2만 3000가구(대학생 전세임대 1만 가구 포함), 지난해 목표 달성에 실패한 신축 다세대 2만 가구 등도 올해 재공급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3-0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