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번지’ 대치동 3.3㎡당 3천만원 붕괴

‘강남 1번지’ 대치동 3.3㎡당 3천만원 붕괴

입력 2012-12-06 00:00
수정 2012-12-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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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의 대표격이었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값이 3.3㎡당 3천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부동산1번지는 대치동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2천985만원으로 하락해 2006년 3월 이후 6년 9개월만에 3천만원 선이 무너졌다고 6일 밝혔다.

대치동은 학군이 우수하고 우성·미도·선경 등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해 인기가 높았다. 또 대치주공을 재건축해 최고가 아파트로 거듭난 ‘동부센트레빌’과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인 은마아파트가 있어 ‘강남불패’ 신화를 주도했다.

대치동 아파트값은 2006년 1월 2천687만원에서 그해 12월 3천954만원으로 올라 연간 47.15%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7년 1월 주택담보대출 강화와 분양가 인하를 골자로 하는 1.11대책이 나온 뒤 하락세로 전환했고 주택시장 침체와 사교육 불황까지 겹쳐 값이 떨어졌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 개포동(3.3㎡당 3천662만원)으로 나타났고, 서초구 반포동(3천608만원), 강남구 압구정동(3천330만원)이 2~3위를 차지했다.

반포동은 강남권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반포 2·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 고가아파트의 입주를 계기로 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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