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 66주째 상승…매매도 13주째↑

전국 아파트 전세 66주째 상승…매매도 13주째↑

입력 2013-11-28 00:00
수정 2013-11-28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겨울철 비수기에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66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에 비해 0.18%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아파트 전셋값이 6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보다 0.06% 상승해 1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 수요가 중대형 아파트로 확산하고 충남과 세종시 등 중앙행정기관의 2단계 이전과 산업단지 수요가 생겨나면서 전세값 강세가 지속됐다. 다만, 일부 수요 감소와 매매 전환으로 오름폭은 다소 둔화했다.

수도권(0.23%) 아파트 전세는 인천이 상승을 주도했고 지방(0.13%)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전세는 지역별로 대구(0.36%), 충남(0.35%), 인천(0.29%), 경기(0.27%), 세종(0.22%), 경북(0.21%), 강원(0.17%), 대전(0.16%), 서울(0.16%), 제주(0.13%), 충북(0.09%) 등 순으로 올랐다.

서울(0.16%)의 아파트 전세는 3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강북권(0.21%)과 강남권(0.12%)이 동반 상승했다. 구로구(0.51%), 도봉구(0.42%), 금천구(0.41%), 성북구(0.37%), 서대문구(0.34%), 마포구(0.34%), 용산구(0.29%)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비수기 진입과 부동산 법안 처리 지연으로 지난주보다 오름세가 약화했다. 서울은 3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충남과 대구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도권(0.02%)에선 서울이 동남권 주도로 하락했고 지방(0.09%)은 올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충남(0.27%), 대구(0.27%), 제주(0.20%), 충북(0.09%), 세종(0.09%), 경북(0.07%), 대전(0.07%), 강원(0.06%), 경기(0.05%) 등은 올랐고 서울(-0.02%)과 전남(-0.02%)은 내렸다.

서울(-0.02%)에서도 강북권(0.02%)은 상승폭이 둔화했고 강남권(-0.06%)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구별로는 도봉구(0.18%), 성북구(0.12%), 서대문(0.10%) 등은 올랐고 중랑구(-0.18%), 강남구(-0.10%), 구로구(-0.10%)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