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8개 시도 월세가격 9개월 연속 하락

서울 등 8개 시도 월세가격 9개월 연속 하락

입력 2014-01-02 00:00
수정 2014-01-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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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0.2%↓…계절적 비수기로 단독·연립 등 약세월세이율 0.81%, 지난해 전체 1.1% 떨어져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등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9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등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전월대비 0.2% 떨어졌다고 2일 밝혔다.

주택 월세가격은 지난해 4월 0.1% 하락한 뒤 전세의 월세 전환 추세로 물량이 증가하고 계절적 비수기 겹치면서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0.2% 하락했고 지방 광역시도 0.1%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가 각각 0.2% 떨어졌고 아파트는 0.1% 하락했다.

월세이율은 월 0.81%로 지난해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의 월세이율은 0.76%로 평균 이하였고 인천·광주·울산은 0.89%로 8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울 강남권 11개구는 가장 낮은 수준인 0.73%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체 월세가격은 2012년에 비해 1.1%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이 1.7% 떨어진 반면 지방광역시는 0.1% 올랐다.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이 2.8% 하락했고 아파트는 0.5% 떨어졌다.

감정원은 “올해 아파트 월세가격은 평균 0.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전세 물량 감소로 전세수요가 차츰 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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