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은 새 건축물 연면적 ‘63빌딩 146배’

지난해 지은 새 건축물 연면적 ‘63빌딩 146배’

입력 2014-03-04 00:00
수정 2014-03-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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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계…3천482만㎡↑

지난 한 해 전국적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46배에 달하는 건축물이 새로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말 기준 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전년보다 5만5천563동(0.8%) 증가한 685만1천802동, 연면적은 3천482만9천㎡(1.0%) 늘어난 33억7천664만9천㎡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증가한 건축물 연면적 3천482만9천㎡는 63빌딩 연면적(23만8천429㎡)의 146배에 달한다.

여기에는 지난해 없어진 건축물 연면적 1천49만2천㎡도 반영돼 실제 신축된 건축물 연면적은 4천532만1천㎡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천262만7천686㎡(2.1%) 증가한 15억8천8만2천㎡였고, 지방은 220만1천643㎡(0.1%) 늘어난 17억9천656만6천㎡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3% 증가한 15억7천485만3천㎡(4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상업용은 1.7% 감소한 6억8천905만3천㎡(20.4%), 공업용은 3.8% 증가한 3억4천458만1천㎡, 문교·사회용(의료·문화시설)은 2.1% 증가한 2억9천580만6천㎡(8.8%)이다.

주거용 건축물 현황을 주택 유형별로 다시 보면 아파트의 연면적이 9억5천416만1천㎡(60.6%)로 가장 많고, 이어 단독주택(3억3천134만5천㎡·21.0%), 다가구주택(1억4천82만6천㎡·8.9%), 다세대주택(1억82만1천㎡·6.4%), 연립주택(3천758만2천㎡·2.4%) 순이다.

시·도별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은 경기가 3억7천768만5천㎡(2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2억7천973만2천㎡·17.8%), 부산(1억541만3천㎡·6.7%) 순이다.

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 비중이 높은 시·도는 광주(72.8%), 경기(69.3%), 인천(67.6%)이고, 단독주택 비율이 높은 곳은 전남(51.7%), 제주(43.9%), 강원(37.6%)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부산의 ‘해운대 위브더제니스’로 80층, 299.9m로 나타났다. 또 지난 한 해 50층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 15개 동이 새로 지어져 초고층 건축물은 모두 87개 동으로 늘었다.

좀 더 세부적인 통계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www.eais.go.kr)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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