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동 등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5곳 해제

서울 종암동 등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5곳 해제

입력 2014-04-17 00:00
수정 2014-04-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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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지구 내 정비구역 등도 9곳 해제

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종암동 일대 등 5곳을 주택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제 대상지는 ▲성북구 종암동 54-388번지 일대 ▲정릉동 289-16번지 일대 ▲광진구 구의동 236-40번지 일대 ▲성동구 송정동 73-766번지 일대 등 주택재건축구역 4곳과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인 ▲강동구 천호동 210-7번지 일대다.

재건축구역 4곳은 추진위원회가 승인 취소돼 해제를 요청했고,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1곳은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이번에 5곳을 해제하면서 2012년 2월 1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후 그동안 해제된 서울의 정비(예정)구역은 133곳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해제를 원하는 구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해제된 5곳은 다음 달 중 고시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해제를 결정한 구역은 건축물 개량과 신축 등 개인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하고, 기반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양천구 신정동 일대 등 뉴타운지구 내 정비구역 9곳도 해제했다. 9곳은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신청한 후 담당 자치 구청장이 정비구역 해제 요구안을 제출한 지역이다.

다수 주민이 이른 시일 내 구역 해제를 원하고 있어, 시는 이달 중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를 북가좌 제6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도 통과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엔 10만4천656㎡ 부지에 최고 24층 이하 아파트 23개 동이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임대 소형주택 162가구를 포함한 총 1천903가구로 전용면적 60㎡ 이하 1천152가구, 60㎡ 초과 85㎡ 이하 569가구, 85㎡ 초과 182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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