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피스텔 1만5천여실 분양…절반 수준으로 ‘뚝’

올해 오피스텔 1만5천여실 분양…절반 수준으로 ‘뚝’

입력 2015-01-20 11:09
수정 2015-01-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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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1만5천800여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수도권에서 1만600여실, 지방에서 5천200여실 등 모두 1만5천800여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2011년 이후 매년 3만실 넘는 오피스텔이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70%가량이 몰려 있는데 특히 위례·광교·동탄2·광명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만 6천600여실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지역 3-1블록에 건설하는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13층 건물에 전용면적 19∼59㎡의 오피스텔 319호실이 공급된다.

신한종합건설은 상반기 중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짓는 ‘신한 헤스티아3차’ 295실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14층에 전용면적 21∼29㎡ 넓이의 오피스텔이다.

효성 역시 이달 중 경기 광명역세권개발지역 상업지역 3-1블록에 지을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8층에 전용면적 23∼33㎡의 오피스텔 616실로 이뤄졌다.

또 GS건설은 6월 경기도 부천시 옥길지구에서 주상복합 오피스텔 144실을, 한화건설은 9월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일대에 ‘일산킨텍스 오벨리스크’ 599실을 각각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신해공영이 이달 중 충북 청주시 강서택지개발지구에서 ‘청주블루지움 B910’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6층짜리 건물에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와 오피스텔 611실이 들어선다.

또 중앙건설은 상반기 중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센텀마루’ 오피스텔 204실을, 동광건설도 상반기 중 경남 창원시 중앙동에서 ‘동광 모닝스카이’ 500실을 각각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공급과잉이던 오피스텔은 2012년부터 공급이 줄면서 공실률이나 수익률 등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여전히 은행 금리보다 2∼3배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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