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 인허가 34%↑…작년 이후 증가세 지속

3월 주택 인허가 34%↑…작년 이후 증가세 지속

입력 2015-04-26 11:08
수정 2015-04-26 1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분기 실적도 27% 늘어나…서울ㆍ인천 지역 급증

주택건설 경기의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달 5만2천20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0% 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

지난 1분기(1∼3월) 누계는 11만8천77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9만3천278가구와 비교해 27.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 주택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분양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2014년 이후 주택 인·허가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작년 3월보다 81.5% 증가한 3만1천645가구, 지방은 4.5% 줄어든 2만555가구가 인·허가 됐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의 인·허가 물량이 각각 7천960가구와 2만2천390가구 늘어 작년 같은 달보다 86.9%, 90.0%씩 증가했으나 인천은 7.0% 감소한 1천295가구가 인·허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 지방은 대전(1천807가구), 경북(4천977가구), 제주(1천171가구) 등의 인·허가 실적이 작년 2월보다 증가했지만 부산(1천392가구), 강원(706가구), 전북(534가구) 등의 실적은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7.8% 늘어난 3만3천553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27.5% 증가한 1만8천647가구였다.

설 연휴가 있었던 2월 분양물량이 이월 되고 분양시장이 성수기를 맞으면서 3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작년 동월 대비 40.7% 많아진 3만3천637가구였다. 1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증가한 5만7천465가구였다.

수도권은 서울(3천23가구), 경기(1만1천426가구), 인천(646가구)에서 모두 증가하며 작년 동월 대비 207.2% 늘어났다. 반면 지방은 부산(922가구), 대구(0가구), 전남(190가구) 등에서 실적이 감소하며 2.4% 줄었다.

3월의 주택 착공 실적은 40.7% 증가한 5만4천948가구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6천467가구)과 경기(1만7천725가구), 인천(3천11가구)이 모두 증가해 지난해 3월보다 59.2% 많았다. 지방도 대전(1만222가구), 전북(1만803가구), 경남(7만266가구)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 26.3% 증가했다.

2월의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3.6% 증가한 2만8천340가구였으며 1분기 누계로 보면 13.0% 증가한 9만1천125가구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