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분양주택 2.8% 줄어 2만8천여 가구…넉달째 감소

4월 미분양주택 2.8% 줄어 2만8천여 가구…넉달째 감소

입력 2015-05-28 11:04
수정 2015-05-28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월 말 기준 2만8천93가구로 3월보다 2.8%(804가구) 감소했다고 국토교통부가 28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은 2009년 9월 16만5천599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까지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1월 3만6천985가구, 2월 3만3천813가구, 3월 2만8천897가구로 계속 감소했다.

다만,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3월보다 2.2%(315가구) 늘어난 1만4천510가구로 나타났다. 지방은 7.6%(1천119가구) 줄어든 1만3천583가구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증가분은 신규 분양단지가 하나만 생겨도 발생할 수 있는 정도”라며 “미분양 주택 감소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 주택이 45가구 줄어 1만8천815가구가 됐다. 85㎡가 넘는 중대형 미분양 물량은 759가구 감소한 9천278가구였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6.4%(869가구) 줄어든 1만2천638가구로 집계됐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