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분양된 주택, 2008년 이래 5월 물량으로 최대

지난달 분양된 주택, 2008년 이래 5월 물량으로 최대

입력 2015-06-03 17:07
수정 2015-06-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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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주택분양 실적이 2008년 이후 5월분으로는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5월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 수는 모두 67개 단지 3만 9천824가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의 4만 1천486가구에 비해 1천662가구 줄었지만 부동산써브가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5월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앞서 지난 4월 일반분양한 가구 수도 2008년 이래 4월 물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31개 단지 2만 2천910가구가 공급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2곳 853가구, 경기 28곳 2만 476가구, 인천 1곳 1천581가구다. 특히 경기지역에 공급된 물량은 5월 지방 전체 물량보다 3천562가구 많고 전국 물량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1순위 마감된 단지는 서울 2곳, 경기 4곳 등 모두 6곳인데 서울은 서대문구와 노원구, 경기에서는 시흥, 화성, 광주, 하남에서 각각 1곳씩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왔다.

이중 경기 화성(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에는 1순위 청약에 모두 1만 8천184명이 몰려 수도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지방에서는 36개 단지에서 1만 6천914가구가 분양했다. 경남 11곳 5천596가구, 충남 4곳 3천324가구, 경북 2곳 1천607가구, 대전 2곳 1천565가구, 부산 5곳 1천492가구, 전북 4곳 1천204가구, 대구 2곳 739가구, 울산 2곳 678가구, 강원 1곳 418가구, 광주 2곳 150가구, 충북 1곳 141가구 순이다.

1순위 마감은 모두 18개 단지에서 나왔다. 부산에서는 분양한 5곳 모두 1순위 마감됐고 대구, 광주, 울산도 각각 분양한 2곳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반면 전북은 4곳 중 3곳에서 미달했다.

전국에서 1순위 청약 접수자가 가장 많은 단지는 대구 동구에서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로 10만 6천20명이 1순위 청약에 몰렸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책임연구원은 “5월 분양 물량이 휴일 때문에 상당수 6월로 미뤄졌고 현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건설사들이 7∼8월 휴가철 이전에 물량을 대거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며 “과잉 공급 우려는 없는지, 적정한 분양가가 책정됐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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