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대책에도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가계부채 대책에도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입력 2015-07-24 11:38
수정 2015-07-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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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경기 오름폭은 다소 줄어…전세는 여전히 강세

지난 22일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됐지만 아파트값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졌다.

다만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의 오름폭은 다소 둔화된 모양새다.

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0.10%)보다 높은 0.11%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실수요자들의 매매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난주와 같이 0.15% 올랐다.

대출을 규제하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발표됐지만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금천(0.32%)·강남(0.28%)·중랑(0.28%)·서초(0.26%)·광진(0.25%)·강서구(0.24%)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이에 비해 신도시는 지난주(0.05%)보다 낮은 0.04% 상승했다.

중동(0.11%)·일산(0.08%)·광교(0.08%)·산본(0.06%)·평촌(0.04%)은 평균 이상 올랐고 분당(0.02%)·동탄(0.01%)은 오름폭이 미미했다.

경기·인천도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6%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광명시가 0.31%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고양(0.13%)·군포(0.10%)·김포시(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계부채 대책으로 당장 거래가 급감하는 등 타격을 주진 않겠지만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심리적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전셋값은 장마철과 비수기로 수요는 다소 줄었으나 만성적인 전세 부족으로 상승세는 계속됐다. 일부 지역은 오름폭이 커진 분위기다.

서울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며 0.28% 올라 지난주(0.26%)보다 오름폭이 컸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높은 0.07%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서울 접근이 양호한 광명·고양·과천·인천 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0.08%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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