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부동산종합정보 3억3천만건을 민간에 무상으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방되는 정보는 토지임야·공유지연명·대지권등록·토지등급·행정구역·연속지적도형정보 등 11종으로 민간이 상업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큰 부동산 속성·공간 정보다.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에서 원문 형태로 내려받거나 오픈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부동산종합정보를 민간에 개방함으로서 연간 7천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공공데이터포털에서 개방을 추진하는 다른 정보와 공간정보의 융합 폭도 넓어질 것”이라며 “내년에 개별공시지가·공동주택가격·개별주택가격정보 등 15종을 추가로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