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서울에 2003년 이후 최대인 1만 8000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이 활발해진 탓이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월~12월) 서울에서 새 아파트는 41개 단지에 걸쳐 1만 806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163가구) 대비 77.7%가 늘어난 수치다.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16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분양 물량 증가는 인천·경기 등 다른 수도권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생활 인프라와 교육 여건이 뛰어난 인천 송도 등 서부권에 랜드마크 대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건설사들도 인천 송도 등 수도권에 대단지 아파트를 속속 분양하고 있다.
이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송도 SK VIEW(뷰)’ 등이 분양을 시작한다. SK건설은 이미 ‘인천 SK Sky VIEW(뷰)’와 ‘시흥 배곧 SK VIEW(뷰)’를 짓는 수도권에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해 왔다.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도 SK VIEW(뷰)’는 7월 분양을 앞두고 인천 지역은 물론 서울의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급상승하자 실수요자들이 인천 송도·경기 등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다. 사진=송도국제도시 ‘송도 SK VIEW(뷰)’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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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급상승하자 실수요자들이 인천 송도·경기 등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다. 사진=송도국제도시 ‘송도 SK VIEW(뷰)’ 투시도
‘송도 SK VIEW(뷰)’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4블록 지하 2층 ~ 지상 43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5~99㎡, 전체 21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내부는 녹지율이 높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꾸며진다. 단지를 감싸는 1.2㎞의 산책길과 다양한 테마의 정원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방범과 안전도 고려해 고화질 CCTV도 설치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 2020년 예정)의 역세권이다. 제2외곽순환도로(예정)와 제3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예정)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인천대교를 건너면 인천국제공항이다.
워터프론트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 등이 가깝고 연세대, 인천대,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등 국내외 유명대학과 채드윅국제학교가 인근에 있다.
인천 송도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대형 건설사들도 서울에서 빠져나오는 실수요자들을 겨냥해 수도권에 대단지 아파트 건설을 늘리는 상황”이라면서 “송도 SK VIEW(뷰)는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입지와 특화 설계, 평면, 조경 등에 심혈을 기울여 선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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