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보급률 102.3% 서울은 96%… 전국 ‘꼴찌’

작년 주택보급률 102.3% 서울은 96%… 전국 ‘꼴찌’

류찬희 기자
입력 2016-12-29 17:56
수정 2016-12-29 18: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구 1000명당 주택수 383가구

우리나라의 주택 보급률은 102.3%,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383가구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은 새로운 방식의 주택 보급률과 인구당 주택 보유 현황을 29일 발표했다.

지역별 주택 보급률은 서울이 96.0%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 98.7%로 가구 수 대비 주택 수가 부족했다. 다른 지역은 모두 100%를 넘었다. 주택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123.1%였다. 이어 경북(112.5%), 충북(111.2%) 순이다.

주택 보급률은 주민등록부 등 행정자료를 이용해 현장조사 없이 인구·가구·주택 통계를 생산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새롭게 산정됐다. 인구주택총조사 방식이 현장조사에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변경돼 이미 발표한 2010~2014년 주택 보급률도 다시 산정됐다. 이에 따른 2015년 전국 주택 보급률은 102.3%로, 2014년 주택 보급률(재산정 기준)보다 0.4% 포인트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383.0가구로 2010년(363.8가구)보다 19.2가구 증가했다. 새로 도입된 주택 보급률 통계는 매년 인구 조사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통계의 정확성 및 시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1인 가구를 포함하지 않고, 다가구 주택을 1주택 소유권 개념으로 파악하는 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기존 통계의 단점도 개선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12-30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