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아파트 23만가구 분양…서울·부산 관심

하반기 전국 아파트 23만가구 분양…서울·부산 관심

입력 2017-06-28 10:58
수정 2017-06-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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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23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며 청약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총 23만1천514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상반기에 분양된 16만7천921가구보다 38%가량 증가한 것이다.

올해 연간으로는 분양 물량이 40만가구에 육박한다. 상반기 탄핵·대선 등의 변수를 거치면서 작년 분양된 45만2천여가구보다는 5만가구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2만8천498가구, 지방이 10만3천16가구로 수도권의 물량이 2만5천가구 이상 많다.

경기도가 상반기보다 24% 증가한 7만2천92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에서는 상반기(1만7천181가구)보다 162% 증가한 4만5천17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의 분양물량은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분이 포함된 것으로 청약 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순수 일반분양분은 1만9천356가구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1천230가구),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세권롯데캐슬(885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1천8가구) 등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하반기에 줄줄이 대기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인기 지역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해 평택 고덕신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 아파트가 분양된다.

지방에선 청약열기가 뜨거운 부산이 2만5천963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에서도 6천684가구가 공급된다.

또 충남에서 1만2천876가구, 경남 1만807가구, 경북 7천362가구, 전북에서 6천510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서울과 부산, 과천 등 인기 아파트에는 분양권 전매제한에도 불구하고 청약자들이 몰려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것”이라며 “그러나 비인기 단지에는 청약 미달과 미분양이 나오는 등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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