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 아파트값 ‘8·2’ 이전 회복

잠실주공5 아파트값 ‘8·2’ 이전 회복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9-18 18:00
수정 2017-09-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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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16억 거래… 호가 16억 초반

재건축 50층 허용이 상승 도화선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에서 시작한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18일 이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잠실 주공5단지 76㎡ 아파트는 16억원에 팔렸다. ‘8·2대책’ 발표 이전 가격인 15억 7000만원(실거래가 기준)보다도 비싸게 거래됐다. 이 아파트 가격은 8·2대책 직후 14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16억 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82㎡ 아파트는 16억 80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지난 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재건축 사업을 벌이는 이 아파트에 주상복합 아파트 3개 동의 높이를 최고 50층까지 허용한 것이 이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불을 붙였다. 이는 송파구 전체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렸다. 지난주 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송파구의 아파트값 상승폭 평균은 0.09%로 구로구(0.10%)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59㎡형과 84㎡형의 호가도 각각 10억 6000만원과 12억 7000만원으로,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잠실 엘스 84㎡ 아파트도 14억원에 거래돼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강남·서초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도 하락세가 멈추고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눈치다. 8·2대책 이후 하락한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설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지만 호가는 강세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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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노후 소방시설 보수 완료 환영”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7-09-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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