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전 신한은행장 별세…‘신한 사태’ 이후 그룹 정상화 기여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 별세…‘신한 사태’ 이후 그룹 정상화 기여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22 09:43
수정 2016-07-22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의 취임 당시 모습.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의 취임 당시 모습.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서진원 전(前) 신한은행장이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서 전 행장은 2015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행장은 1951년생으로 경북 영천 출생이다. 계성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신한은행에 들어와 인사와 인력개발, 영업추진 등 은행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7년에는 신한생명 사장을 역임했고 2010년 12월부터 신한은행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신한 사태 이후 신한은행장을 맡아 분열됐던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의 갈등을 봉합해 금융그룹을 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장으로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신 행장은 2015년 2월 혈액암 발병으로 행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병세가 완화돼 그해 11월 신한은행 고문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서 전 행장은 부인 이영희씨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이며 발인은 오는 24일이다. 장지는 경북 영천 선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