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자회사 CEO 6명 중 5명 연임

신한금융 자회사 CEO 6명 중 5명 연임

최선을 기자
입력 2018-03-06 22:32
수정 2018-03-06 23: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생명’ 등 조직안정위해 소폭 인사

스마트 프로젝트 성공 추진 포석
신임 제주은행장 서현주씨 내정

신한금융지주가 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그룹사 대표이사 후보를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추천했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6명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중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 등 5명은 연임을 추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조직 안정을 위해 ‘소폭 인사’를 결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한금융은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지난 한 해 프로젝트를 같이 만든 CEO 중 상당수가 연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0 스마트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취임한 조 회장이 2020년까지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내세운 것이다.

신임 제주은행장으로는 서현주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서 내정자는 신한은행에서 영업기획그룹장과 개인 그룹장, 마케팅그룹장을 역임한 리테일 금융 전문가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신동민 법인장은 상무급 경영진으로 승진했으며, 신한생명 부사장에는 임보혁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번에 내정된 그룹사 경영진은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쳐 각 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8-03-0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