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으로 400억 피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으로 400억 피해

입력 2018-06-11 09:34
수정 2018-06-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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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폭락
가상화폐 시세 폭락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한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가상화폐거래소에서 한 시민이 시세그래프를 보고 있다. 2018.1.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레일이 10일 새벽 해킹 공격을 받아 40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레일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킹 공격으로 펀디 엑스(NPXS), 애스톤(ATX), 엔퍼(NPER) 등 3종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해킹으로 유출된 가상화페는 코인레일이 보유한 코인의 30% 수준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10일 새벽 해킹 공격으로 400억원 어치의 피해를 봤다. 거래 중단 등 관련 조치를 알리는 코인레일 홈페이지. 2018.6.11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10일 새벽 해킹 공격으로 400억원 어치의 피해를 봤다. 거래 중단 등 관련 조치를 알리는 코인레일 홈페이지. 2018.6.11
코인레인은 “현재 전체 코인 보유액의 70%는 콜드월렛에 안전하게 보관중”이라면서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와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했고 3분의 1은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해킹사고로 210억 달러 상당의 펀디엑스, 149억원 상당의 애스톤 등 약 4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코인레일은 24시간 거래량으로 세계 90위권의 중소거래소로,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았다.

앞서 야피존이 해킹 사고로 5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유빗이 172억원 상당의 해킹 피해를 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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