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무방문·무서류 ‘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

IBK기업은행, 무방문·무서류 ‘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0-09-21 20:22
수정 2020-09-2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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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모델이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을 소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모델이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을 소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7일 개인 사업자 전용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i-ONE소상공인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 대출을 받으려면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i-ONE뱅크 기업’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무방문·무서류 대출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또 종이서류를 발급받고자 관공서 등을 가지 않아도 된다.

신청에서 대출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단축됐다. 신청 당일 또는 다음 영업일이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담보조사, 근저당권 설정 등 문제로 비대면 진행이 어려웠던 데다 대출금 지급까지 시간이 걸리던 기존 부동산담보대출의 불편함을 해결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스크래핑, 전자약정서, 전자등기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시간을 단축했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고, 대출 기간은 일시상환 방식은 1~3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은 1~5년까지 가능하다. 담보가 되는 아파트는 대표자 본인이 단독 소유하고 거주 중이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음성 본인 확인(Voice ID) 서비스’를 도입했다. 음성 본인 확인은 개인이 가진 100가지 이상의 목소리 특징을 모은 정보로 고객을 식별해 이를 상담과 금융 거래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또 개인 모바일뱅킹 앱 ‘i-ONE 뱅크’ 개편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는 등 디지털·비대면 금융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20-09-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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