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국내은행 연체율 0.23%, 전달 대비 0.02%p↑

4월 말 국내은행 연체율 0.23%, 전달 대비 0.02%p↑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2-06-16 14:50
수정 2022-06-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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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금감원
지난 4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23%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0.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2년 4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신규대출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00억원가량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개입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말 대비 0.02% 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소법인의 연체율이 0.37%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9%였으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은 0.19%였다.

기업에 비해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 대비 0.01% 포인트 상승폭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1%였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나머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35%로 전월말 대비 0.04% 포인트나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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