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中企 해외시장 개척 위해 특허·인증 지원

한국가스공사, 中企 해외시장 개척 위해 특허·인증 지원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9-04-24 17:48
수정 2019-04-25 0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영두(왼쪽)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지난달 20일 에너지경제연구원과의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김영두(왼쪽)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지난달 20일 에너지경제연구원과의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많이 겪는 자금난에 숨통을 터주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2015년 조성된 이 펀드는 지금까지 중소기업 387곳에 1003억원이 지원됐다. 시중 금리보다 최대 2.4% 포인트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 입장에서 자금 조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또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특허·인증을 지원하고 해외 프로젝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선 구매상담회와 전시회 등을 열어 내수시장 확대를 돕고 있다. 가스공사의 시장 개척 지원을 받은 한 중소기업은 매출이 1년 동안 17%, 액수로는 450만 달러가 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LNG터미널 현장교육, 안전컨설팅 시행,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 산업혁신운동 지원 등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 가스공사는 설비시설에 사용되는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납품 실적 규제를 개선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을 높이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중소기업과 65건, 110억원 상당의 기술 개발 과제를 성공시켰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중소 협력사의 성장 없이는 가스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도 결코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상생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9-04-2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