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토교통부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카드사가 약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말 도입됐으나, 지금까지 수도권과 대전·세종·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대광위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기 위해 협력사를 추가 공모해, 올해 4월 전국 각 지역에서 교통카드 시스템을 운영하는 로카모빌리티와 디지비유페이를 협력사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는 전국 137개 시·군·구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용자는 23만 명에 이른다. 특히 이달부터 강원도(춘천시)가 새로 사업에 참여해 사업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전체로 확대됐다.
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됨으로써 더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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