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1600명 신규 채용”

스타벅스코리아 “1600명 신규 채용”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10-17 22:10
수정 2021-10-1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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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시위’ 일주일 만에 인력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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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직원들 트럭시위
스타벅스 직원들 트럭시위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 도로에 스타벅스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트럭이 정차해있다. 이번 트럭시위는 지난달 28일 실시된 스타벅스의 다회용 컵 무료 제공 이벤트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스타벅스가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자 매장에는 고객이 몰려 북새통이 됐다. 2021.10.7 연합뉴스
스타벅스코리아가 대규모 인력 충원을 포함한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앞서 높은 업무 강도 대비 열악한 처우에 불만을 품은 일부 직원들이 ‘트럭시위’에 나선 지 일주일 만이다.

●바리스타 시급 차등 등 임금체계 개선도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정규직 바리스타를 160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채용과 함께 바리스타의 근속 및 업무 역량을 고려한 시급 차등 지급, 매장 관리자 임금 인상 등을 포함한 임금체계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조치가 나온 것은 앞서 지난 7~8일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모인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의 ‘트럭시위’ 때문이다. 일부 직원들은 잦은 ‘굿즈’(기념품) 행사로 격무에 시달리지만, 마땅한 인력 충원이나 처우 개선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코리아는 파업 같은 단체행동 대신 트럭 두 대를 빌려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적고 서울시내를 돌아다니게 하는 방식으로 사측에 불만을 표출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계절별 프로모션, 신제품 론칭 시 시간대나 매장 규모에 따른 방문 고객 수나 예상 매출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파트너들의 업무 과중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담팀(TF)을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TF에서는 행사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예상할 수 있는 파트너들의 어려움을 차단하는 한편 매출 예측을 더욱 정교화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불만 컸던 매장내 휴게실 개선도 속도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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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큰 불만 중 하나였던 휴게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수용해 앞으로 매장 내 휴게 공간인 ‘백룸’ 리뉴얼 작업에도 속도를 높인다. 2019년부터 신규 매장에는 새로운 휴게공간을 도입하고 있지만 나머지 매장에서는 개선 속도가 더뎠다. 이달 중 전체 매장에 대한 현황 조사를 완료한 뒤 내년까지 모든 매장의 휴게 공간 교체를 완료한다. 공간 확장이 어려우면 건물 내 별도 장소를 통해 조성할 방침이다.
2021-10-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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