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유 723만 배럴 추가 방출

정부, 비축유 723만 배럴 추가 방출

류찬희 기자
입력 2022-04-08 08:15
수정 2022-04-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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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비축유 723만 베럴을 추가 방출키로 했다.
정부는 8일 비축유 723만 베럴을 추가 방출키로 했다.
정부가 비축유 723만배럴을 추가 방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협의해 비축유 723만배럴을 추가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초에도 비축유 442만배럴을 방출했다.

정부가 비축유를 추가 방출한 것은 다른 국가들과 공조해 세계적인 석유 공급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일 열린 IEA 장관급 이사회에서 의장국인 미국은 6000만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도 석유 수급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총 1억 2000만배럴 규모의 추가 방출을 제안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한국도 추가적인 비축유 공동방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 세계 석유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인 총 723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의 방출량은 미국과 일본(1500만배럴)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다.

산업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방출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총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 경제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추가 방출에도 IEA 권고 기준 90일 이상 분의 비축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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