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LG ‘XR 헤드셋’ 공동 개발?…저커버그, LG전자 조주완 사장 만남 추진

메타·LG ‘XR 헤드셋’ 공동 개발?…저커버그, LG전자 조주완 사장 만남 추진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02-25 21:52
수정 2024-02-25 2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번주 한국 찾는 저커버그 CEO
LG전자 측과 미팅 일정 조율 중
이재용 회장과 회동 가능성 제기

이미지 확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차세대 가상현실(VR)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3’를 착용하고 있다.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차세대 가상현실(VR)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3’를 착용하고 있다.저커버그 페이스북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LG전자 조주완 CEO와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LG전자는 경영진의 미팅 일정을 놓고 상호 조율 중이다. 양측 만남이 최종 성사된 단계는 아니지만 이들이 만난다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장점을 합친 기술) 등 차세대 기술·제품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와 조주완 CEO의 회동은 그동안 추정 형태로 제기된 양사 협력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메타와 LG전자가 내년 1분기 X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발언하는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 LG전자 제공.
앞서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지난달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XR 디바이스과 관련해 “현재 파트너 협업 모델 등이 진행 중이고, 사업화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면서 “디자인, 사용성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오래 쓸 수 있는지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2013년 방한 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현 회장) 등을 만났다.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을 만나 AI 반도체 관련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