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는 미래 함께 가요” 청년들과 동행하는 삼성

“홀로 서는 미래 함께 가요” 청년들과 동행하는 삼성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05-23 23:57
수정 2024-05-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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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

자립준비청년 최대 2년간 거주
경제·진로교육 받고 독립 준비
임직원 매년 기부·멘토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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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사회공헌사업 ‘희망디딤돌센터’가 23일 대전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자립준비청년의 보금자리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의 사회공헌사업 ‘희망디딤돌센터’가 23일 대전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자립준비청년의 보금자리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제공
“희망디딤돌을 통해 불안하기만 했던 제 미래를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자립준비청년 오민성씨)

23일 대전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자립생활관, 체험관 등 총 18실과 도서관 등 교육 공간으로 구성된 이곳은 ‘삼성희망디딤돌’ 11번째 센터로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청년들이 최대 2년간 머물 수 있다. 입주 청년들은 보증금 일부와 관리비를 납부하고 삼성이 임대료를 내는 구조다. 진로 상담, 취업 알선부터 자산 관리, 부동산 계약 등 기초 경제교육까지 자립에 필요한 여러 교육을 받으며 미래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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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사회공헌사업 ‘희망디딤돌센터’가 23일 대전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자립준비청년의 보금자리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삼성과 지역 인사들이 개소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유재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장,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진영호 희망디딤돌 전문위원,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당선인,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 회장,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의 사회공헌사업 ‘희망디딤돌센터’가 23일 대전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자립준비청년의 보금자리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삼성과 지역 인사들이 개소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유재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장,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진영호 희망디딤돌 전문위원,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당선인,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 회장,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삼성전자 제공
앞으로 시설·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자립 체험관에 들어가 보니 ‘오늘의 체험이 너의 내일에 도움이 되길 바라’라는 응원 문구가 TV 뒤쪽 벽면에 붙어 있었다. 면적은 약 30㎡로 침실과 거실 공간이 칸막이로 분리돼 있고 요리, 세탁도 직접 할 수 있게 전기밥솥, 세탁기, 건조기 등이 설치돼 있었다. 고등학생들이 주로 방문한다는 이곳에선 짧게는 2~3일, 길게는 한 달간 묵으면서 미리 자립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사업의 시작은 ‘삼성 신경영’ 20주년인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이 임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는데 임직원들이 이 중 10%를 기부금(250억원)으로 냈다. 삼성 측은 이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놓고 임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안받았고, 2만 3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삼성희망디딤돌 사업이 선정됐다.

그렇게 해서 2016년 부산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다. 대구, 강원 원주에도 센터가 생기며 이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삼성 측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2019년 지원금 250억원을 내놓았다. 오는 10월 12번째 센터인 충북센터(청주)가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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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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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재능 기부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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