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 ‘꿈의 축제’서 OLED 기술력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 ‘꿈의 축제’서 OLED 기술력 알렸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10-18 11:10
수정 2024-10-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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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날리 몬디알리 2024’ 개최
최대 규모 고객 초청 행사에 전시 부스
6K급 해상도 34형 디스플레이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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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17일(현지시간) ‘피날리 몬디알리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이 결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관람객들이 17일(현지시간) ‘피날리 몬디알리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이 결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가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 축제에 참가해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개막한 ‘피날리 몬디알리 2024’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기술력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17~20일 이몰라 ‘엔초 에 디노 페라리(Enzo e Dino Ferrari)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리는 피날리 몬디알리는 전세계 페라리 소유주의 ‘꿈의 축제’로 불린다.

페라리가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고객 초청 행사로도 알려져 있다. 페라리 소유주가 직접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 시즌 최종전도 함께 열려 전세계 모터 스포츠 팬들도 관심을 갖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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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개막한 ‘피날리 몬디알리 2024’에 마련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부스. 이 업체는 현대적인 박물관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몄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개막한 ‘피날리 몬디알리 2024’에 마련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부스. 이 업체는 현대적인 박물관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몄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곳에 현대적인 박물관 콘셉트의 전시 부스(약 120㎡ 규모)를 설치하고 ▲6K(화면의 가로 픽셀 수가 6000개 이상)급 해상도 34형 디스플레이 ▲13.4형 라운드 OLED ▲접을 수 있는 ‘플렉스S’·‘플렉스G’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결합한 17.3형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 등을 전시했다.

34형 디스플레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6K 고해상도까지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페라리는 지난해 4월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페라리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화질, 디자인 측면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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