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신사~강남 연장 8월 우선 착공

신분당선 신사~강남 연장 8월 우선 착공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4-26 23:02
수정 2016-04-27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용산 구간은 미군기지 이전 후

신분당선 서울 용산~강남 구간(7.8㎞) 중 신사~강남 구간(2.5㎞)을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 먼저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이 26일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는 용산~강남 구간 중 우선 착공이 가능한 신사~강남 구간(1단계)을 우선 시행하는 방안을 사업시행자인 새서울철도(주)와 협의해 왔다. 이 구간은 2022년 초에 개통될 예정이고, 용산~신사 구간은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는 즉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연장 7.8㎞(6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남쪽으로 신분당선 강남~정자 및 정자~광교와 직결되고 용산역(1호선),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 판교, 수지, 광교 등 경기 동남부 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용산을 오가는 데는 현재 67분(버스+4호선+경의선 이용) 걸리지만 전철이 직접 연결되면 소요 시간이 49분으로 단축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4-27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