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정부, 새만금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12-26 18:43
수정 2016-12-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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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4400억원 투자

새만금산단 개발 및 관리 주체도 새만금청으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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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해상풍력발전단지 들어선다
새만금에 해상풍력발전단지 들어선다 26일 정부가 2018년까지 440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새만금.
전북도 제공
새만금이 친환경 발전의 메카로 거듭난다.

정부가 2018년까지 4400억원을 들여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다.

새만금산업단지 개발 및 관리 주체는 새만금청으로 통일된다.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아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절차도 간소화된다.

정부는 26일 제18차 새만금위원회 서면심의를 통해 새만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계획 등 안건 4건을 통과시켰다.

새만금산단에는 풍력발전 관련 제조 시설이 들어서고, 새만금호에는 99.2㎿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 28기가 세워진다.

정부는 연간 6500명의 직·간접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새만금산단 관리권도 전북도에서 새만금청으로 옮긴다.

앞으로 새만금청이 개발, 투자 유치, 관리를 도맡게 된다.

새만금산단 입주대상 업종은 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기계부품·신소재·신재생에너지 등 7종에서 정보통신기술(ICT)·문화·관광·의료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

새만금 공유수면에 야영장·체육시설·임시공연장·신재생에너지시설·수상레저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신청할 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절차를 간소화한다.

새만금 공유수면은 현재 바다인 곳뿐 아니라 방조제가 설치돼 물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땅도 포함한다.

또 새만금산업단지와 새만금관광단지 가운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곳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해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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