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프로그램’ 샀다…코스피 18P↑

‘외국인+프로그램’ 샀다…코스피 18P↑

입력 2010-05-31 00:00
수정 2010-05-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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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47포인트(1.14%) 오른 1,641.25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 나타났던 해외 증시의 불안한 모습을 딛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오후들어 외국인 및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늘어나면서 1,6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순매수와 프로그램 순매수가 동시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2.86포인트(0.60%) 오른 481.89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우위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10.39포인트(2.17%) 오른 489.4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최근 4일 중 지난 28일을 제외한 사흘 동안 2% 이상의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1.08% 올랐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06% 오르는 보합권이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당국이 더 적극적인 유동성 억제책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2.40%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 역시 각각 0.3%와 0.7%가량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1,200원선을 웃돌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7.60원 오른 1,202.5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주요국 증시의 하락으로 환율은 1,220원선 위에서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36%로 지난 주말보다 0.03%포인트 내렸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3.58%로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떨어진 4.93%에 장을 마쳤다.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75%로 변동이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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