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분기 사서 4분기 팔아라…코스피 2,550”

“내년 2분기 사서 4분기 팔아라…코스피 2,550”

입력 2010-11-02 00:00
수정 2010-11-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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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일 내년 코스피지수가 1,920~2,55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이날 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까지 현재와 같은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랠리가 펼쳐지고,2분기에 조정을 거친 뒤 하반기에는 2,550을 향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연착륙 확인,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랠리가 이어지며 1분기에 2,000 안착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2분기에 조정을 거쳐 연저점을 기록하겠지만 조정폭은 13~15%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또 한 번 시장 참여의 좋은 기회를 주는 2분기에 사서 연말 2,550을 향해 계속 상승하는 4분기에 파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는 “기업의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삼아 상승 반전할 것”이라며 “하반기는 실적 우려가 점차 잦아들면서 수급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이익과 밸류에이션에 바탕을 둔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유망 종목은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비용 증가라는 글로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을 고르라고 그는 당부했다.

 박 연구원은 모두투어[080160],웅진코웨이[021240],롯데쇼핑[023530],한국콜마[024720],에스에프에이[056190],LG디스플레이[034220],대림산업[000210],우리투자증권[005940],LG화학[051910],현대중공업[009540] 등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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