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500억 매도 코스피 2100선 붕괴

외국인 8500억 매도 코스피 2100선 붕괴

입력 2011-05-20 00:00
수정 2011-05-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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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로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1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0.27포인트(1.89%) 내린 2095.5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8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799억원, 기관이 1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85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프로그램 매물의 대부분은 골드만삭스 창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16일 한국 주식시장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역외에서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1.70원 내린 1086.20원에 마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1-05-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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