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모처럼 ‘활짝’

주식시장 모처럼 ‘활짝’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中 경제불안 우려 완화…코스피 51P·코스닥 19P↑

G2(미국·중국)의 경제 불안 우려가 완화되면서 27일 주식시장이 초강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1.25포인트(2.87%) 오른 1834.70, 코스닥은 19.18포인트(3.89%) 오른 512.25로 장을 마치며 각각 1800선과 5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6.19% 오른 133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10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주식시장이 초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자 양적완화(시중자금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축소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갔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96% 오른 1만 3213.55,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1.27% 상승한 7883.90으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하락한 1950.01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149.7원으로 마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3-06-28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