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8일만에 첫 반등…일본 3%대 폭등

중국 증시 8일만에 첫 반등…일본 3%대 폭등

입력 2013-06-28 00:00
수정 2013-06-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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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발표 이후 연일 하락하던 중국 증시가 8일 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8일 대부분 상승,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0% 상승한 1,979.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A주는 2,071.25로 1.50%, 상하이B주는 238.66으로 1.19%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발표 이후 7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처음 반등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신용경색 우려에 대한 진정에 나선 이후 금융주가 대폭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선전성분지수도 1.99% 오른 7,694.47로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3.51% 폭등한 13,677.32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133.84로 3.19% 뛰어올랐다.

이날 발표된 일본 5월 소비자물가가 6개월간 계속된 물가 하락세를 끊어냈고, 5월 산업생산도 지난 2011년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각종 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것이 급등세를 이끌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0분 현재 20,739.95로 1.47%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는 8,062.21로 2.26%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질랜드 NZX50 지수는 4,440.17로 0.53% 올랐으나, 호주 S&P/ASX200 지수는 4,802.60으로 0.18% 하락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98.92엔으로 0.78엔 올라갔고, 달러·위안 환율은 6.1418위안으로 0.0071위안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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