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실적악화 우려 잦아들어”

KTB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실적악화 우려 잦아들어”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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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이 원가 안정과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의 증가로 이익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매출은 4조1천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68억원으로 11.1% 늘었다”며 벌크선, 탱커선 등 2010년 수주한 저가 선박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 안정화해 빠른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회사는 저가 선박 생산 비중 감소와 자회사 경영 정상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충당금 설정 문제가 존재하지만, 이전보다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7월 말 기준 수주 규모가 79억8천만 달러(약 8조9천억원)로 경쟁사보다 저조하지만 하반기에는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드릴십 등의 수주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회사는 대형 3개 조선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140억 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어 회사가 고부가가치의 LNGC와 드릴십을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각각 4척 수주했다며 이들 선박의 매출 효과가 반영되는 내년 하반기에 실적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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