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목표 달성 어려워”

한국증권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목표 달성 어려워”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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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스카이라이프의 신규 고객 가입이 부진하다며 회사가 올해 제시한 신규 가입자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8월 가입자 순증이 3만3천명으로 집계됐다”며 “가입자 순증 규모는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3만명대에 머무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스카이라이프의 연간 가입자 순증 전망치를 기존 52만명에서 50만명으로 내렸다. 스카이라이프가 직접 제시한 가입자 순증 목표는 55만명이다.

김 연구원은 “회사 스스로 설정한 목표가 달성되려면 9∼12월에 월평균 6만7천명이 순증해야 한다”며 “작년 9∼12월 월평균 가입자 순증이 5만8천명인 것을 고려하면 회사 목표가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달에는 추석 연휴 때문에 영업일수가 줄어 신규 가입이 더욱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 10월 급증한 상품 가입자들이 이번에 약정 기간 만료로 계약을 해지할 때가 돌아온 것도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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