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서 이틀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서 이틀째 자금 순유출

입력 2014-01-14 00:00
수정 2014-01-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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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째 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8억원이 순유출해 2거래일째 순유출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코스피가 연초에 급락한 뒤 곧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 3∼8일 사이 4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순유입했다.

그러나 예상에 비해 코스피의 반등 시점이 지연되자 실망감에 자금이 이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코스피는 조선·금융주의 부진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1,940선 밑으로 떨어졌다.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7포인트(0.39%) 내린 1,93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8월 말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6억원이 순유출해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조2천612억원이 순유출해 총 설정액은 74조1천452억원, 순자산은 74조9천617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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