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LG전자,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 것”

유진투자 “LG전자,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 것”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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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LG전자가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판단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2천316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6% 늘어난 수준이다.

HE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윤 연구원은 “HE 사업부는 선진국 T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패널가격 하락과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었지만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으며 아이폰과 갤럭시S의 틈바구니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스마트폰 산업이 성숙기에 들어가면서 초과 수익의 기회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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