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전기요금 인상 모멘텀…한전 목표가 상향”

신한투자 “전기요금 인상 모멘텀…한전 목표가 상향”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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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국전력이 올해 실적 개선과 3분기 전기요금 인상 모멘텀을 지녔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274.4% 증가한 5조6천865억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전기요금 인상 효과의 ‘온기’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연료비 역시 지난해보다 1조4천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리 문제로 가동이 중단됐던 원전 3개가 1월부터 재가동되면서 발전믹스가 개선(발전단가가 저렴한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됐고, 원화 강세로 환율 여건도 유리해진 덕분이다.

또 허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예상했다.

그는 “올해 3분기 2∼3%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추가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의 실적도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천7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원전 가동률은 떨어졌지만 작년 1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에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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