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미 실업률기준 폐지로 채권시장 변동성↑”

신한투자 “미 실업률기준 폐지로 채권시장 변동성↑”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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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 중 하나였던 실업률 목표치를 폐지함에 따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업률 목표치가 폐지되면서 채권시장은 고용지표뿐만 아니라 모든 변수에 크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정책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변동성도 확대돼 미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도 변동성이 커진 미국 채권시장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국내 경기회복이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국내 채권시장은 기존의 박스권 등락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 직후 내놓은 성명에서 실업률 목표치를 폐지하고 새로운 선제 안내를 도입할 뜻을 밝혔다.

향후 연준은 단기 금리를 인상하기에 앞서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 경기 전망 등 ‘광범위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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